2025울산국제아트페어 오늘(5일) UECO서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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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울산국제아트페어 오늘(5일) UECO서 막올라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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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2025 울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2025울산국제아트페어’(UiAF2025)가 국내외 80여개 갤러리와 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5일 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막해 8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울산국제아트페어는 ‘INDUSTRY GROWS ART-산업이 예술을 키운다’를 슬로건으로,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예술과 산업, 마이스(MICE)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와 예술 생태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올해 아트페어는 14개국 80여 개 갤러리, 총 3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화이트스톤(Whitestone Gallery), 학고재(Hakgojae), 알리앙스 프랑세즈(Alliance Fran?aise), 이랜드 갤러리(E.LAND Gallery)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갤러리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만남을 보여줄 ‘클래식 아트(Classic Art)’ 특별전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희귀작 ‘맹호도(猛虎圖)’를 비롯해 겸재 정선, 이우환, 심문섭, 김창열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 지역 문화예술 기반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울산 미술의 흐름전’ ‘울산 미술플랫폼 동맹전’ ‘사회적 미술 특별전’ ‘신진작가공모전’ ‘키즈 아트존’ ‘키즈 도슨트’ 등 지역 작가들과 청년예술인을 조명하는 기획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아트 인 사이언스(Art in Science)’ 특별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예주간 2025’, 예술과 대중문화를 잇는 ‘아트테이너 프로젝트’ 등은 울산국제아트페어만의 다층적 예술 실험을 보여주며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홍보대사로는 정우철 도슨트가 참여하고, 배우 김홍표와 함께하는 아트 콘서트, 콘텐츠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컬렉터 트립,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 등 관람객 중심 콘텐츠도 관심을 끈다.

김소정 울산국제아트페어 대표는 “2025 울산국제아트페어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울산의 도시문화 비전을 선언하는 예술 플랫폼”이라며 “산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울산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법인 동강병원이 첫해부터 올해까지 5회째 메인 협찬사로 참여해 산업과 예술의 공존, 의료와 예술의 연대를 상징하는 문화 파트너십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강병원 박원희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으로 연임하며,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와 문화예술 후원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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