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형석)은 4일 농업회사법인 소월당, 언양전통식품, 제너바이오가 라이콘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이콘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
중기부는 올해 생활 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 또는 타 분야 소상공인과 협업해 기존과 차별화되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사업은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온라인셀러 등 총 5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전국적으로 소상공인 업체 7147곳이 지원해 울산 3곳을 포함해 160개사가 선정됐다.
농업회사법인 소월당은 울주배로 만든 배빵 등 프리미엄 디저트류를 제조·판매한다. 언양전통식품은 전통 장류를 판매하고, 콩을 테마로 한 카페 ‘소이빈삼동’을 운영 중이다. 제너바이오는 반려동물 질환 예측 진단키트 등을 개발하는 펫테크 선도기업이다.
선정된 3개사에는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오는 8월 열리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에 참가해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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