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보건관리팀 직원 등 온산제련소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미혼모 가정에서 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구급함을 직접 포장했다.
구급함에는 밴드와 체온계, 열냉각시트 등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이라면 구비해야 할 응급의약품과 유아 약통을 담았다. 임직원들은 정성을 담은 손 편지도 넣었다.
물푸레복지재단은 울산 지역 미혼모 보호 시설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매월 재단에 물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울산 미혼모 가정이 겪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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