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시 공존하는 생태도시 울산, 수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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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시 공존하는 생태도시 울산, 수채화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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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이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생태예술 행사 ‘감성충전Ⅲ’을 열고 있다.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이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생태예술 행사 ‘감성충전Ⅲ’을 열고 있다.

‘감성충전Ⅲ’은 울산시 문화관광체육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산업도시를 넘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생태도시 울산의 모습을 보여준다.

울산의 생태적 풍경을 주제로 전시와 공연,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숨쉬는 도시. 울산_그림같은 도시, 그린(green)같은 삶’ 전시에서는 수채화 작가들이 울산의 대표적 자연경관을 섬세한 붓터치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시장에는 살아 있는 식물을 배치해 관람객에게 자연의 숨결을 전달한다.

또한 수채화 특유의 투명하고 깊이 있는 색감 위에 식물들이 어우러져 물속과 숲속을 오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전시 영상도 준비돼 있다.

전시와 함께 공연, 인문학 강좌, 원예테라피, 자개공예, 울산12경 초콜릿만들기 등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감성갱도2020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그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도시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태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울산의 또 다른 매력을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화~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의 296·2020.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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