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여자 +73㎏급 결승전에서 송다빈은 대만의 이춘진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다빈은 제1라운드에서 8대0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4대1로 여유롭게 리드를 지켜내며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열린 남자 +87㎏급 결승전에서는 강상현이 우즈베키스탄의 마라트 마블로노프를 맞아 세트스코어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강상현은 제1라운드에서 4대6으로 아쉽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라운드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14대12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도 14대10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이자 권위 있는 국제 대회인 이번 2025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울산 선수들이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울산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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