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태권도협회는 울산 선수 4명이 지난 16~23일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80㎏급 서건우(한국체대4)와 +87㎏급 강상현(울산시체육회)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서건우는 개인전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KABLAN Beibarys를 2대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MAVLONOV Marat와 치열한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상현도 단체전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남자 대표팀의 단체전 우승을 견인했고, 개인전에서도 강력한 힘과 기술을 앞세워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73㎏급에 출전한 송다빈(울산시체육회) 역시 뛰어난 경기력으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하며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의 CHIN I-chun을 2대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53㎏급 서여원(울산시체육회)도 개인전에서 동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울산 선수단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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