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인은 부산시청 송세라, 계룡시청 임태희, 전남도청 김향은과 함께 27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37대3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32강에서 체코를 45대31, 16강전 독일 45대36, 8강에서는 캐나다를 45대38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개인중립선수단(AIN)에 35대45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37대31로 제압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대표팀은 2022년 우승, 2023년 3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세계선수권 단체전 입상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이혜인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자신의 국제 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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