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문화 피서’ 박물관으로 오세요!
상태바
무더위엔 ‘문화 피서’ 박물관으로 오세요!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8.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박물관이 이달 9일과 내달 13일 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 ‘토기를 부탁해’를 운영한다.
▲ 울주민속박물관이 여름방학과 광복절을 맞아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교육 체험 프로그램 ‘광복의 빛을 엮다’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 피서지로 박물관 어때요?”

여름방학을 맞아 울산 지역 박물관들이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꽃내음 가득한 여름방학’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석천에 누우리’와 연계해 마련됐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 선비 문화 체험, 소품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옛 선비들이 사랑방이나 공부방에 장식으로 활용했던 책거리 병풍 속의 꽃병을 감상한 후, 준비된 작은 족자 위에 말린 꽃을 이용해 나만의 꽃병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포함돼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정원은 15명이다.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5일 오후 5시까지 울산시 공공시설 예약서비스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울산박물관은 이달 9일과 내달 13일 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 ‘토기를 부탁해’를 운영한다.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우리 고장 울산의 역사 및 박물관과 관련한 주제를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울산박물관 반짝전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보존과학 이야기’와 연계해 박물관에 전시 또는 보관된 유물의 이동·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토기를 직접 복원해 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1일 2차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9월13일 교육 신청은 9월4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시 공공시설 예약서비스 누리집에서 각각 진행되며, 회당 25명 선착순 마감된다.

울주민속박물관은 여름방학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교육 체험 프로그램 ‘광복의 빛을 엮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을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복절의 의의와 태극기의 상징에 대해 배우고, 태극기 자외선 팔찌를 직접 만들어 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울주민속박물관 프로그램 참여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해당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회차별 15명 진행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
  • 태화강 2년만에 홍수특보…반천에선 車 51대 침수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