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작업자 구조 국제인증 교육 돌입
상태바
해상풍력 작업자 구조 국제인증 교육 돌입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8.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ART(Advanced Rescue Training) 및 Working at Height 교육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제공
▲ ART 교육에 활용되는 2㎿급 실물 풍력 너셀 및 허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제공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국제풍력협회(GWO·Global Wind Organisation)로부터 ‘해상풍력 작업자 고급구조훈련’(ART) 4개 과정 인증을 취득하고, 5일부터 첫 교육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풍력터빈 구조물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급 구조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둔 국제풍력협회가 인증한 교육으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해상풍력 산업 현장에서 통용된다.

현재 50여개국 600여개 기관이 인증을 받아 약 19만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해상풍력 산업의 급성장으로 작업자 안전 확보와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이 필요한 가운데 국제 인증 과정을 통해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종사자들이 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수부는 해상풍력 관련 중소기업 종사자 및 신규 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필수 기초안전훈련(BST)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BST 과정은 응급처치, 화재예방, 고소작업, 해상 생존 등 풍력발전 산업 종사자에게 필요한 기본 안전교육으로, 지난 2023년 4개 과정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7월 바다 생존 훈련 과정까지 추가 인증을 획득해 총 5개 과정으로 확대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전문 인력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상풍력을 비롯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
  • 태화강 2년만에 홍수특보…반천에선 車 51대 침수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