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풍력터빈 구조물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급 구조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둔 국제풍력협회가 인증한 교육으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해상풍력 산업 현장에서 통용된다.
현재 50여개국 600여개 기관이 인증을 받아 약 19만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해상풍력 산업의 급성장으로 작업자 안전 확보와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이 필요한 가운데 국제 인증 과정을 통해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종사자들이 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수부는 해상풍력 관련 중소기업 종사자 및 신규 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필수 기초안전훈련(BST)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BST 과정은 응급처치, 화재예방, 고소작업, 해상 생존 등 풍력발전 산업 종사자에게 필요한 기본 안전교육으로, 지난 2023년 4개 과정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7월 바다 생존 훈련 과정까지 추가 인증을 획득해 총 5개 과정으로 확대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전문 인력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상풍력을 비롯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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