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총리 만난 정청래 대표 “李정부 성공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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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총리 만난 정청래 대표 “李정부 성공 위해 협력”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5.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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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만나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는 5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차례로 만나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여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취임 인사차 우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검찰·언론·사법 개혁, 내란 세력 척결에 따른 여러 입법과 제도개선에 대해 의장님께서 비상계엄 해제할 때의 결연한 심정으로 결단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금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 성공에 있다. 그것을 국회에서 완성하려면 아무래도 순간순간 의장님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피부에 와닿는 민생·개혁 법안을 때를 놓치지 않고 잘 추진할 테니 의장님께서 잘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추진하는 검찰·언론·사법개혁 법안 등에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본회의 법안 상정 등을 할 때 우 의장이 도와 달라는 취지로 분석된다.

우 의장은 정 대표 취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국정이 안정되고 국민들 삶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국회와 잘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경제와 민생이 지금 매우 어렵고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문제를 중심에 두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더 나아가 새로운 사회를 어떻게 건설해 갈 것인가라는 게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게 주어진 과제다. 사회 대개혁을 위한 개헌 작업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또한 국회를 찾은 김 총리와 만나 ‘당정대(당·정부·대통령) 원팀’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총리님이나 저나 이재명 대통령의 속마음, 국정철학 이런 부분도 아마 제일 많이 파악하고 계시리라 보고 있다. ‘이심김심’으로 잘해 나가시리라 본다. 저 또한 ‘이심정심’으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헤아려서 잘하겠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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