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민생쿠폰 국민 93.6% 4736만명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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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민생쿠폰 국민 93.6% 4736만명에 지급”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5.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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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국민의 93.6%인 4736만명에게 지급됐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광역단체 별로 편중이 있지는 않고, 농촌지역이나 이런 지역에서 지급률이 낮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지역은 대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다가 이게 소진이 됐다던가 아니면 사용기한의 문제 때문에 일시 중지한 곳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윤 장관은 소비쿠폰이 주소지에서 사용하게 돼 있어 주소지가 아닌 접경지역 등에 근무하는 군 장병의 경우 사용기한인 올 11월 말까지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군 장병들은 나랑사랑카드에 소비쿠폰을 받아 전국 어디에서든 PX(군마트) 같은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국방부에 협조 요청을 해 11월 말까지인 사용기한 내에 전 장병들에 대해서 휴가를 실시하도록 요청했고, 또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윤 장관은 또한 “장병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에는 자기 거주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들어가 있어서 군 장병에 대한 양해 절차는 다소 필요할 거로 보인다. 전 지자체에 군 장병에 대한 양해를 얻어서 주둔지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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