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동맥류는 뇌혈관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파열 시 생명을 위협하는 지주막하출혈 등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코일색전술은 혈관 안으로 미세 카테터를 삽입해 백금 코일을 채워 넣음으로써 혈류를 차단하고 파열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울산병원은 코일색전술을 비롯한 각종 뇌혈관 중재시술을 24시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300례 달성은 지역 내 응급 뇌질환 치료의 골든타임 확보와 중증 질환 대응 역량 강화에 있어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병원 관계자는 “중증 뇌졸중 환자 치료에 있어 병원의 전문성과 진료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