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전문적 R&D 평가체계로 개선을”
상태바
“공정·전문적 R&D 평가체계로 개선을”
  • 이형중
  • 승인 2025.08.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연구개발(R&D) 과제 평가 체계 정비와 효과적인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환경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울산환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제3차 R&D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 평가 및 연구시설장비 활용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수석과 부·울·경을 위시한 동남권 지역의 신진·중견연구자, 연구시설장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경북대학교 등 지난 두 차례 현장 간담회에 이어 현장 중심 연구개발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연속 행사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UNIST 연구지원본부를 방문해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동남권 지역 신진 및 중견연구자와 연구시설 장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R&D 평가체계 개선, 연구시설장비 지원 및 공동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과제평가 분야에서는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R&D 평가 체계로의 개선 의견이, 연구시설 및 장비 분야는 범국가적 차원의 효과적 공동활용 환경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의 검토 및 논의를 거쳐 9월 발표 예정인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자와 현장 전문가들의 헌신과 열정은 대한민국 연구개발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정부 주도의 R&D 체계를 벗어나 민간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전환을 위해, 기획-투자-평가 등 R&D 전주기 과정의 개선에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특집]추석 황금연휴, 울산에서 놀자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3대 대형마트 추석당일에도 영업, 백화점은 추석 전후 이틀간 휴무
  • 울산 여야, 차기 시장선거 준비체제 전환
  • 한가위 보름달, 구름사이로 본다
  •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