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서늘한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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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서늘한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14일 개막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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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울산시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가 14~17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과 대숲 산책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가 올해도 국가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울산시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가 오는 14~17일 4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과 대숲 산책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해외 개막축하 초청공연을 비롯해 울산지역 극단의 우수작 공연 및 한여름 밤 춤 페스티벌, 공포영화 상영, 마술, 관현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첫날 식전공연인 마만세의 코미디 매직벌룬쇼와 미라클의 클래식 공연 등을 시작으로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후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인도네시아 극단의 초청공연 ‘저주받은 비녀’가 울산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또 울산연극협회 단체 2곳의 연극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식전공연으로 해와달의 플롯, 바이올린 연주와 ‘H2J CREW’ 디제잉 공연이 마련된다. 이후 극단 울산씨어터예술단의 마당극 ‘폭소 춘향전’이 펼쳐진다.

셋째날인 16일에는 공연예술씨앗의 뮤지컬과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순수무용을 만날 수 있는 울산무용협회의 한여름 밤 춤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사회적협동조합 공연제작소 마당의 가족뮤지컬 ‘신데델라’와 신현재 마술사의 마술공연, 네임리스브라스의 관현악 연주가 이어진다.

4일 내내 메인 공연이 종료된 후 공포영화를 상영해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특히 울산시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호러 트레킹은 △지옥으로 일방통행 △망령의 집 △막힌 출구 △수상한 푸줏간 △의심스러운 구출 △귀신의 거울방 △귀속 등 7개 코스로 구성됐다.

오후 8시부터 11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7회차 운영된다. 회차당 300명 입장 가능하다.

호러 트레킹 입장권은 연령 상관 없이 1인당 5000원에 판매한다. 회차당 사전예매로 150매, 현장예매로 150매 각각 판매한다. 문의 266·7081.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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