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병원,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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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시술 성공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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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지역심혈관질환센터가 지난 6일 영남대병원 심장내과와 공동으로 전극선이 없는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Micra)’를 도입해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지역심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형준)는 지난 6일 영남대병원 심장내과(김홍주 교수)와 공동으로 전극선 없는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Micra)’를 도입,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은 심장 안으로 삽입한 전극선과 가슴 피부 밑에 위치한 심박동기를 연결해 인공적으로 맥박을 뛰게 하는 방식이다.

시술 후 심박동기 배터리와 전극선 교체가 필요할 경우 피부를 다시 절개해야 한다. 마이크라는 대퇴부 정맥을 통해 심장 내부에 간편하게 삽입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을 줄이고 피부 절개, 전극선 문제 등으로 인한 합병증 확률을 낮출 수 있고 환자의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기존 심박동기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10분의 1정도 크기로, 가슴 부위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대퇴 정맥을 통한 심박동기 삽입이 가능하다.

김형준 심혈관센터장은 “마이크라 시술 후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감염 등의 합병증이나 출혈 위험성이 높은 환자와 고령 환자에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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