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운영 재개는 내부 인사 문제로 인해 전담 인력에 공백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운영 축소가 검토되던 상황에서, 지역 내 호스피스 서비스 수요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책임을 감안한 조치다.
울산대병원은 김혜영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신임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을 재개한다. 울산대병원은 28일부터 10병상 규모의 입원병동, 임종실 등 필수 시설을 완비해 전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조직을 안정화하고 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해, 지역 사회에 중단 없는 호스피스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양질의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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