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6일간 교내 경동홀 및 지관서가 등에서 ‘2025 UNIST Music Festival(UMF)’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UNIST를 비롯해 DGIST, GIST, KAIST, 포스텍, 울산대 의과대학 및 음악학부생 등 7개 대학에서 총 3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3명 이상으로 10개팀(앙상블)을 구성해 5명의 지도교수(바이올린 이종은, 피아노 김태진·황건영, 첼로 김대준·채훈선)로부터 지도를 받는다. 참가 학생들은 음악을 전공했거나 기본적으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학생들 가운데 선발됐다. 행사 기간 중 3일간 수업을 통해 받은 결과물을 5일차인 23일에 학생 콘서트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UN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학생 콘서트 연주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D장조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제2번 A장조,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등 9곡이다.
울산에서 개최되는 세계 명문대학 조정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첫 날 학부 콘서트 및 23일 학생 콘서트에 조정팀을 초청한다. 또 마지막 날에는 폐회식 후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세계 명문대학 조정축제도 관람할 예정이다.
UNIST는 2023년 7월에 첫 행사(제1회 UPAF 학생공연)를 개최해 좋은 받응을 얻었으며, 올해 이름을 바꾸어 두 번째로 열게 됐다.
행사 예술감독을 맡은 이종은 UNIST 인문학부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Liberal Art 교육’(마스터 클래스)을 통해 이공학 및 의학과 예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UNIST가 추구하는 개척자형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문의 217·1411.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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