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는 지난 8일 웅상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식 및 기획공연’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산시지회는 이번 기획공연의 테마를 ‘빛의 춤, 해방의 숨결’로 잡았다.
일제강점기 암흑의 시대부터 깨어나는 민족의 혼을 바탕으로 해방을 이뤄내고 8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자유’에 대한 소중함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총 4막으로 구성했다.
이어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광복절 음악회를 15일 오후 7시부터 양산시독립기념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연다.
양산시립합창단, 브라스밴드,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고, 2층 강당에서는 나라사랑 태극팔찌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이달 15일부터 12월14일까지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초 공개되는 구하스님의 시, 일제강점기 통도중학교 관련자료 등을 비롯해 통도사금강계단중수보조기 현판, 만해유묵 등 59건 103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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