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울산고복수가요제 내달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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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울산고복수가요제 내달 5일 개막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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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오는 9월5~6일 이틀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고복수가요제는 일제강점기 고향을 잃은 망향의 한을 달래준 가수 고복수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가요제다. 2022년부터는 국내 1세대 스타 부부인 고복수·황금심을 기억하며 가요계를 빛낸 가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예비가수 약 500여 팀의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19일 서울 예선과 이달 9일 영남권 예선을 거쳐, 이달 10일 울산 현장 오디션을 통해 본선 진출 10개 팀, 서울 3팀(네목소리, 김나무, 전기수), 인천 1팀(김성훈), 경기 3팀(홍진영, 조혜린, 김한솔), 충북 1팀(김민서), 대전 1팀(신동훈), 부산 1팀(박시운)이 최종 확정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2025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는 9월5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강진, 배일호, 우연이, 박현호, 윤태화, 김용필, 허찬미, 한가빈, 장예주 등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고복수 선생의 명곡을 재해석한 무대와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무대는 다음날인 6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본선에 오른 10개팀이 대상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경연을 벌이며, 박상철, 서지오, 박주희, 류지광,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시상은 대상(1000만원), 금상(4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 장려상·인기상(각각 50만원), 입상(4명·각각 30만원) 등 총 상금 192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대상과 금상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의 가수인증서가 함께 수여된다.

이재철 울산연예예술인협회 회장은 “고복수 선생의 음악이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것처럼 모든 관객들이 따뜻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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