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말복 지사는 경남 양산 출신으로 1939년 양산 통도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일본의 국체(國體)와 식민통치, 왜곡된 역사를 부정하고, 한국에 대한 민족 탄압정책을 비판하며 애국 인재 양성에 힘썼다. 이로 인해 1941년 9월 일제 경찰에 체포돼 2년간 옥고를 치렀다.
울산보훈지청 관계자는 “이번 참배는 광복 80년을 기념해 김말복 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사회에 항일정신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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