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 27건,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7건 등 총 34건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부문별 각 3건씩 최종 6건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은 (주)디탭의 ‘팩토리 이-디엔에이(E-DNA) 플랫폼’이 차지했다. 이 플랫폼은 제조기업의 에너지 소비 유형을 분석해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에너지를 공급받는 방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설루션이다. 우수상은 빅웨이브 팀의 ‘AI 영상생성 치매환자 회상치료 플랫폼, 기억지기’, 장려상은 커리어스탬프 팀의 ‘커리어스탬프’가 수상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바름 팀의 ‘바름’이 선정됐다. ‘바름’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이주를 준비 중인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통합을 돕는 플랫폼으로, AI 실전대화 연습 기능과 외국인 지원프로그램 자동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우수상은 트리플렛츠(Triplets) 팀의 ‘위시네스트(Wishnest)’, 장려상은 라이트하우스(Light house) 팀의 ‘마린-아이(Marine-i)’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울산시장상(대상·우수상)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장려상),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팀은 9월 열리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출전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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