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2차 접수는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현장 접수와 함께 울산신용보증재단 온라인 접수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신청을 위해 오전 1시부터 대기한 이도 있었다.
이 사업은 울주군과 5개 금융기관(경남·농협·하나·국민·신한은행)이 총 50억원의 재원을 공동 출연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이를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업체당 최대 8000만원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2년간 연 3% 이차보전 지원과 더불어 신용등급과 무관한 접근성, 타 정책자금 중복지원, 대환대출 등 각종 조건을 완화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1차 접수는 시작 후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소상공인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울주군은 이날 새벽부터 신청자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원활한 접수를 위해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 내용 및 접수 과정을 안내하는 등 인력과 시스템을 총동원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군은 총 600억원 규모 자금 중 1차 접수분 300억원을 조기 소진한 데 이어, 2차 접수분 300억원을 신속히 배정해 자금 공급 전량을 단기간 내 집행할 방침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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