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이번 현장 방문은 울산교육청 초등교육과, 교육시설과, 안전총괄과, 강남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이 함께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처음 방문한 강남고는 계단 미끄럼 방지 시설 노후화로 인한 학생 안전사고 발생 우려 문제와 가건물로 설치돼 화재에 취약한 분리수거장을 철거한 뒤 안전한 시설물로 재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강남중은 학교폭력 예방, 학생 안전 등을 위해 올해 6월에 설치한 화장실 음성인식형 비상벨 운영사항을 설명하고, 학생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도서실 환경 정비를 요청했다.
권순용 부위원장은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단 미끄럼 방지 시설과 분리수거장 가건물 교체는 시급하다”며 “음성인식형 비상벨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안전장치인 만큼, 단계적으로 설치 학교 수를 늘려 울산 전체 학교로 보급을 확대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개선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고, 필요한 예산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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