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7대 과제 등 연계사업 발굴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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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7대 과제 등 연계사업 발굴에 박차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8.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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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발맞춰 지역 주요 현안과 신규사업을 123대 국정과제와 연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5대 국정목표를 중심으로, 23대 전략과 123대 국정과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공약은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로 정리됐으며, 향후 지방시대위원회가 총괄·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6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직후부터 대통령 공약과 연계 가능한 지역 현안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왔다.

시는 다음주 중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국정과제 연계사업 보고회’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정부 부처 건의 및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각 부서별로 국정과제와의 연계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부 부처와의 협력 채널을 강화해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정책 방향과 발맞춘 사업 추진으로 울산의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향후 5년간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담긴 대통령의 울산지역 공약은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어린이치료센터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 △국가 고(高)자기장연구소 설립(울산·광주·강원 공동) △반구천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통한 세계적 자연문화유산 관광자원 조성 △북극항로시대 대비 울산항을 오일·가스 등 고부가 에너지 물류 신북방 전진기지로 육성 △KTX~산천 노선 강화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로 ‘태화강역 시대’ 개막 △자동차·석유화학·조선산업의 미래 친환경산업 전환 △세계적 규모의 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 등이다.

김두겸 시장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울산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정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울산의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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