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64명, 석사 229명, 박사 47명 등 총 640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졸업생은 53명으로 학사 22명, 석사 14명, 박사 17명이었다.
박사 학위수여자 대표인 방글라데시 출신 마수두자만 엠디 박사는 “울산대에서 배운 노력과 겸손, 헌신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연천 총장은 “긍정과 도전의 자세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진정한 성공은 지위나 소득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돕는 태도와 겸손한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10만4380명, 석사 1만6138명, 박사 2931명 등 모두 12만344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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