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플랜트건설노사, 3개월여만에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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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플랜트건설노사, 3개월여만에 임단협 타결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8.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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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플랜트건설 노사가 교섭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지난 14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조합원 7896명이 투표에 참여해 80%(6318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일급 8000원 인상과 임금 격차 완화, 조합활동 시간 확대, 유급 휴일 확대, 혹서기 점심시간 30분 연장 의무화, 샤힌노사협의체 운영 등이다. 노조의 핵심 요구였던 정기보수 공사 시 임금 1.5공수 지급은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지난달 2일 협상 결렬로 노조가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후 지난 11일 교섭을 재개했고, 13일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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