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효정중 축구부, 통영 전지훈련 후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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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정중 축구부, 통영 전지훈련 후 집단 식중독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8.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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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정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최근 경남 통영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단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효정중 축구부 학생 15명가량이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고열과 설사 등 증세를 보여 입원 또는 통원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16일 모두 퇴원했으며, 현재는 대부분 증상이 호전된 상태다.

각 구·군 보건소는 해당 학생들이 이용한 숙소와 식당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결과는 오는 20일께 나올 예정이다.

효정중학교 축구부는 지난 2020년부터 스포츠클럽 형태로 운영돼 왔다. 울산시교육청이 훈련장과 예산을 지원하고, 울산시체육회가 행정·재정을 맡으며, 울산시축구협회가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사건 경위와 피해 학생 현황을 파악 중이며, 추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은 즉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담당자에게 안내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지훈련이나 대회 참여 시 식중독 예방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안내해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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