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는 지난 14일 구청 3층 회의실에서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푸른 장생포 바다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오색 수국과 이와 연계한 공연,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운영한 결과 축제 기간 40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수국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축제 유료화는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경제적 파급효과는 195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고래문화마을 전역 스트링라이트 설치 △워터프론트와 고래문화마을 수국초롱 포토존 설치 △축제주(水菊) 판매 △문화공연 확대 △토요 불꽃쇼 △태화강역~장생포 무료 주말셔틀버스 운영 등 새로운 축제 콘텐츠와 교통편의를 제공해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문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 점수는 4.55점(5점 척도·4개 항목)으로 조사됐다.
야간 개장과 문화공연, 포토존 등의 행사 구성과 축제와 잘 어우러진 수국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오색수국정원과 라벤더정원을 추천 코스로 가장 많이 꼽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장생포가 전국 최고의 수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수준을 높여 대한민국 대표 수국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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