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학은 지난 11일 ‘2025년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연합 규모 확대 △제조AI공장 SimFact대ry 구축 △해외 K-Tech Hub 운영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합 규모 확대는 한국폴리텍VII대학과의 특별연합을 통해 추진된다. 울산과학대는 화학공정·이차전지, 연암공대는 DX테크·항공MRO, 한국폴리텍은 기계장치 산업에 특화해 ‘연합공과대학’을 꾸린다. 이를 통해 동남권 제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SimFactory는 실물·가상 공장을 결합한 산학일체형 교육시설로, 학생 현장 경험과 기업의 제조AI 전환을 지원한다. 울산과학대는 HD현대이엔티와 개방형 설계센터를 추진 중이고, 연암공대는 마이크로소버린 AI를 구축해 연동한다.
또 두 대학은 HD현대·LG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12개국에 15개 이상의 K-Tech Hub 거점을 마련한다. 현지 인재 양성과 국내 유입을 연계해 맞춤형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2~28일까지 대학별 본지정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대학 10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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