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 대표,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축식은 △광복 80주년 기념영상 △국민의례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최현배 선생, 이재락 선생 등과 항일단체의 기록물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특별 기념 영상이 상영돼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생생히 전달하며 큰 울림을 줬다.
김두겸 시장은 경축사에서 “어제가 없는 오늘은 존재하지 않듯 우리의 오늘은 80년 전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함께 새기자”고 말했다.
경축식에 앞서 남구 달동 문화공원 내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광복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 행사가 열렸다. 이어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는 김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보훈단체, 유족 등 200여명이 모여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4주기 추모식’을 진행,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렸다.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