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18일 울주군 보훈회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고(故) 김임택 하사의 아들 김주식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故) 김임택 하사는 지난 1950년 입대한 뒤 제6사단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공훈을 세워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그동안 서훈을 받지 못했다.
이후 국방부가 ‘6·25 전쟁 무공훈장 찾기’ 사업을 추진해 75년 만에 아들 김씨에게 훈장이 전달됐다.
김주식씨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