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책임의료기관, 감염병 대응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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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책임의료기관, 감염병 대응력 높인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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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과 동강병원·울산병원(지역책임의료기관)이 18일 울산 동구 타니베이호텔 5층 퉁소홀에서 ‘2025년 울산 책임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울산 책임의료기관이 지역의 감염병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울산대학교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과 동강병원·울산병원(지역책임의료기관)은 18일 동구 타니베이호텔 5층 퉁소홀에서 ‘2025년 울산 책임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지역 병원 및 보건기관에서 근무 중인 감염관리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은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이 공동 주관한 첫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일방적 전달식 교육을 넘어, 실무자들이 주체가 돼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이 감염관리 협력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지역 거버넌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동규 동강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소리 없이 퍼지는 결핵’을 주제로 지역 사회 결핵환자 관리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대응법을 공유했으며, 지민경 울산병원 감염관리실 실무자는 인증 준비를 위한 병원 내 감염관리 변화 과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호응을 얻었다. 송승열 울산대병원 디지털혁신본부 부본부장은 ‘AI, 감염관리의 새로운 조력자’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병원 감염관리 시스템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명월 울산권역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본부장은 “앞으로도 동강병원, 울산병원과 함께 울산권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며,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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