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숲에 이는 소리 Look-Up 2025’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는 추상화(아크릴화) 40점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십리대숲을 주제로 9년째 작업중이다.
아크릴 모노크롬(단색화)기법으로 태화강의 대숲을 주로 그려온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색이 들어간 작품도 10여 점 선보인다.
작가는 대숲과 하늘과 바람의 인과관계를 추출하고 나아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공하려 한다.
김 작가는 “댓잎 사이로 하늘이 부서져 내리고 찰나를 끊임없이 내달리는 바람 소리를 오래된 사진첩에서 꺼내 놓은 흑백사진처럼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동인 작가는 경성대 회화과와 부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중학교와 현대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현재 한국창조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울산판화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261·9101.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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