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에 의해 단절된 울산역 역세권 개발구역과 교동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차도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착공됐지만, 비개착 구간의 복잡한 지질 조건과 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한동안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울산시의 중재로 관계기관과 업체 간 협의가 이뤄졌고, 지난해 12월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돼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KTX울산역 역세권과 기존 시가지가 직접 연결돼 울주군 삼남읍 일대의 물류 및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홍 의원은 ‘지난 6월 주민 간담회에서 건의된 차량 주행속도 협의 결과와 저소음 포장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안전하게 최선을 다해 공사를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종합건설본부측은 “개설되는 지하차도의 차량 주행 속도는 기존 도로의 주행 속도를 고려해 경찰청과 협의해 50㎞로 제한 속도를 설정했다”라면서 “저소음 포장도 곧 시행할 예정으로 연내 도로를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