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실제와 같은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김두겸 울산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와 남·동구, 울주군을 비롯해 경찰, 소방, 경동도시가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도시가스 공급관과 정압기 파손, CNG 충전소 화재 등으로 특정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훈련 결과를 토대로 가스사고 재난 대비 매뉴얼과 충무계획을 보완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는 가스사고 예방과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매년 △가스안전 취약계층 대상 타이머콕 보급 △액화석유가스(LPG) 사용가구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용기차양시설을 설치하는 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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