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 학생은 울산마이스터고, 현대공업고, 울산공업고, 울산미용예술고, 울산산업고, 울산상업고, 울산생활과학고, 울산여자상업고, 울산기술공업고 등 9개 학교 20명이다. 분야별로는 미용 1명, 공업 9명, 외식 3명, 서비스 7명이다.
지난 5월 서류전형, 영어 능력 전형,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호주 파견 전 국내에서 어학교육, 안전·인성·진로 교육, 체력 단련 등 사전교육을 이수했다. 울산과학대학교 글로컬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원어민 교수와 100시간의 집중 영어교육을 받으며 해외 생활에 대비했다.
학생들은 호주에 도착한 뒤 국립기술대학교인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즈’(TAFE NSW)에서 5주간 영어교육, 3주간 직무 기술교육을 받고 이후 4주간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이어간다. 실습 종료 후에는 현지 기업에 정식 취업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원활한 적응을 돕고자 인솔 교사 2명을 함께 파견한다.
시교육청은 21일 집현실에서 천창수 교육감, 파견 학생과 보호자, 직업계고 교장과 담당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직업계고 해외 현장학습 발대식’을 열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울산 학생들이 해외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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