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21일 비회기 일일근무의 일환으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남산 전망 타워 및 태화강 케이블카 추진 방향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산광장과 남산 전망 타워(예정)를 잇는 총연장 1.1㎞ 구간의 태화강 케이블카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자연 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재방문과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지역상권 발전을 염두한 시설로 건립이 논의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남산 전망 타워와 케이블카 설치가 울산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높기에 박람회에 맞춰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모·주민제안 등 사업 시행 방식, 민간출자·외부차입 등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관광 콘텐츠 다양화,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금융시장 여건, PF대출 정상화, 울산 도심 관광자원의 사업성 등을 고려해 향후 적정한 투자자가 나설 경우, 민자 적격성 검토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는 한편, 행정·시민·전문가가 힘을 모아 울산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행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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