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영 의장과 삼정지구 쌍용하나빌리지 주민,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정밀안전진단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조홍제 울산대학교 토목공학과 명예교수와 나진용 (주)대흥종합엔지니어링 기술사, 최영남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박사는 용역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지반 상태, 배후 사면의 구조 안정성, 향후 유지관리 방안, 최종 진단 방향성 등을 두고 토론을 펼쳤다.
주민들은 실제 생활 속 우려와 제안을 전달하며 현장 중심의 용역 결과 마련을 주문했다.
삼정지구는 지난 2011년 ‘급경사지법’에 따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2012년에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각각 지정됐다,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5차례의 사면 보수·보강 공사가 시행됐지만, 현재는 지구 지정이 유지된 상태에서 장기간 관리 대상에 머물고 있다.
이상걸 군의원은 “전문가 의견과 주민 제안이 후속 용역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삼정지구가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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