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주민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일 동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동구의회 공무국외출장 보고회에 참석하려 했지만 의회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주장했다.
동구주민회는 “의회사무과를 통해 일정까지 확인하고 발언이 아닌 참관만 하겠다고 했는데도 퇴장을 요구받았다”며 “세금으로 다녀온 출장이라면 주민 앞에서 공개하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구의회 관계자는 “사전에 요청이 있으면 참관이 가능하며 전날 동구주민회 측과 일정 관련 통화를 하긴 했지만, 이를 공식적인 참관 요청으로 보기 어려웠다”며 “안내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을 뿐 주민 참여 자체를 배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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