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업 폭력사건 진상조사단, 현대차 임직원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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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업 폭력사건 진상조사단, 현대차 임직원들 고소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08.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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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구사대 이수기업 폭력사건 진상조사단이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차 구사대 이수기업 해고노동자 폭력사태 진상조사 및 고소·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진상조사단 제공
현대차 구사대 이수기업 폭력사건 진상조사단이 21일 현대차 임직원들을 특수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울산경찰청장·북부경찰서장 등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각각 고소했다.

이들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4월 현대차 사내하청업체인 이수기업 해고자들이 고용 승계 요구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폭행당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해고자들은 당시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집회할 때 사측 경비대와 충돌해 여럿이 다치고 일부가 경찰에도 연행된 바 있다.

이들은 “현대차 보안운영팀이 천막을 강탈하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부상자가 속출했다”며 “(경찰은) 이를 현장에서 목격하고 채증하고도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 전까지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수기업은 지난해 폐업과 함께 전 직원 34명이 해고됐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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