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중, 대통령배전국중고배구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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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중, 대통령배전국중고배구대회 준우승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08.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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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 언양중학교 배구팀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언양중학교 배구팀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남도배구협회, 통영시체육회, 통영시배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대회는 전국에서 총 57개팀이 참가했다.

남중부(15세 이하)에 출전한 언양중은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하고 8강에서 춘계대회 우승팀 경기도 송산중을 만나 2대0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팀 서울 문일중을 2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지만, 배구 강호 진주동명중에 0대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시상에서는 3학년 김현서가 우수상, 손태유가 블로킹상, 윤성조가 공격상을 받았다.

주장인 윤성지는 “올해 남은 경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언양중 배구부는 2021년 선수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년 1학년 선수 3명으로 재출발해 현재 선수 11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2025 춘계 전국 중고 배구 연맹전’ 준우승에 이어 5월 ‘제80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한 바 있다.

유병득 언양중 교장은 “배구부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진의 헌신적인 노고, 학부모님, 교사, 전교생의 응원 모두가 어우러진 준우승”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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