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려동물산업 신성장 동력화 제도적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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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려동물산업 신성장 동력화 제도적 뒷받침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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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조(사진)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산업을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된다.

백현조(사진)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울산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13만여가구, 전국적으로는 1500만여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반려동물 식품, 의료, 서비스,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돼, 관련 산업 규모도 연평균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창업 분야는 청년 고용률이 43.7%로 전국 평균 45.7%로 보다 낮고, 여성 고용률 역시 47.4%로 전국 평균보다 7.7%p 낮은 울산에서 청년과 여성에게 새로운 고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번 조례안은 울산시가 반려동물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백 위원장은 “울산은 제조업에 편중된 한계를 극복하고, 반려동물산업 같은 신성장 분야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 산업 다변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259회 임시회에 상정돼 해당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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