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사슬 끊은 롯데, 홈 6연전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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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패 사슬 끊은 롯데, 홈 6연전 ‘사활’
  • 이춘봉
  • 승인 2025.08.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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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야구 중위권 순위는 매일 바뀐다. 2위 한화 이글스와 3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8경기)보다, 3위 SSG와 9위 두산 베어스의 격차(6.5경기)가 좁다. 3위 SSG와 공동 4위 kt wiz, 롯데 자이언츠의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20일 롯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SSG는 이번 주 3위 수성을 목표로 홈 6연전을 벌인다.

상대는 모두 순위 경쟁팀이다.

주중에는 8위 KIA 타이거즈, 주말에는 6위 NC 다이노스가 SSG와 맞붙는다.

SSG는 올 시즌 KIA에 4승 1무 5패로 밀렸고, NC를 상대로는 6승 1무 2패로 앞섰다. 타자 친화적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SSG는 올해 홈구장에서 48홈런을 치고 54홈런을 내줬다.

최정(시즌 15홈런), 한유섬(12홈런), 기예르모 에레디아(9홈런) 등 기대했던 타자들의 부상과 부진 탓에 홈에서 대포 생산이 줄었다.

중위권 싸움의 주요 변수가 될 이번 인천 6연전에서도 ‘홈런’은 승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홈런 2위 패트릭 위즈덤(30홈런), 지난주 타율 0.429의 맹타를 휘두른 나성범(이상 KIA), 후반기 OPS(출루율+장타율) 2위(1.146) 김주원, 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상 NC) 등 강타자들이 인천 원정을 기다린다. 12연패 사슬을 끊은 롯데도 홈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두산과 차례대로 만난다. 전반기를 3위(승률 0.547·47승 3무 39패)로 마친 롯데는 후반기에 승률 0.400(12승 2무 18패)으로 처지면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kt는 5위(승률 0.523·45승 3무 41패)로 반환점을 돌고, 후반기에 14승 1무 16패(승률 0.467)로 주춤했으나 중위권 대혼전 속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롯데가 kt에 6승 2무 4패로 앞섰다.

중위권 싸움을 더 뜨겁게 만든 두산은 7위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벌인 뒤,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만난다. 롯데와 두산은 올 시즌 6승 6패로 맞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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