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에서도 고귀한 자태…연꽃의 다채로운 모습 앵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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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서도 고귀한 자태…연꽃의 다채로운 모습 앵글에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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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치길 작가 작품
▲ 황치길 작가 작품
울산사진써클연합회장을 역임한 황치길 사진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오는 9월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마음, 행복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연꽃을 중심으로 총 45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위로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전시회와 함께 사진집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연다.

황 작가는 오랜 시간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삶의 본질과 아름다움을 탐구해 왔다. 특히 연꽃과 함께한 순간들은 작가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줬으며 그 감동이 이번 전시와 사진집으로 이어졌다.

작가가 영감을 얻은 연꽃은 동양 철학과 불교에서 청정함, 고귀함, 인내와 깨달음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는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맑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의 모습이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 삶을 닮아 있다”라고 했다. 황 작가는 연꽃의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모습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삶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황치길 작가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자연 사진을 넘어 연꽃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나누는 예술적 성찰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연꽃이 주는 감동을 관람객들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판기념회는 9월3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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