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체제 울산, 내일 전북과 첫 ‘현대家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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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체제 울산, 내일 전북과 첫 ‘현대家더비’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8.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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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1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과 전북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전북 현대와 118번째 현대가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27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7무 11패 승점 34점으로 8위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1승 2패로 최근 2연패에 빠졌다. 후순위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때마침 전북과 맞닥뜨린다. 선두인 전북은 지난 24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하며 무패 행진이 22경기에서 멈췄다. 이에 울산은 이번 경기를 잡고 기분 좋게 9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4일 울산은 서울 원정에서 고승범(21경기 2골 3도움)과 에릭(22경기 10골)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풀백인 조현택(5경기 1골 1도움)과 강상우(24경기 1골 2도움)가 1도움씩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다양한 선수 기용과 전략을 통해 조금씩 색을 입혀가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3경기(제주 SK 1대0 승, 수원FC 2대4 패, FC서울 2대3 패) 동안 총 5골로 매 경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7실점인 수비는 집중력을 개선하고 조직적으로 다듬을 필요성이 있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현대가더비에서 주목할 선수는 에릭이다. 에릭은 서울전에서 10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레이스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울전을 앞두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던 말컹(6경기 3골)이 훈련에 합류, 이번 전북전에서 에릭과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릴 계획이다.

울산은 지난 3월1일 전북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시즌 홈 최다인 2만6317명이 운집했던 K리그1 3라운드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보야니치가 결승골로 연결해 1대0 승리를 거뒀다.

5월31일 원정에서는 엄원상이 건넨 볼을 이청용이 마무리하며 앞서갔지만, 연거푸 실점해 1대3으로 졌다. 이번 시즌 1승 1패, 지난 시즌에도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6승 1무 3패, 통산 전적에서 44승 30무 4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상위권 경쟁도 치열하게 이어진다.

현재 2위인 김천상무(승점 46)와 4위인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이 3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 한다.

김천은 이동경, 박상혁 등을 필두로 한 공격력이 불을 뿜으면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6경기에서 무패(4승 2무)를 기록 중이며, 대전은 광주FC와 FC안양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하며 4위권도 위태로워진 상황이라 승리가 간절하다.

이번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1승 1무로 우위를 보였다.

김천과 대전 사이 3위에 위치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44)는 31일 강릉에서 7위 강원(승점 35·25득점)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아무도 잡을 수 없을 것 같던 전북을 직전 라운드 꺾으면서 4연승을 내달려 완전히 기세가 오른 가운데 강원을 만난다.

강원은 23일 광주를 물리치며 5경기 무승(4무 1패)에서 벗어나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광주(승점 35·27득점)와의 승점 차를 없앴으나 주중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전북에 당한 역전패를 당한 여파를 떨쳐내야 한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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