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인연을 찾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울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울산 거주 25~39세(1986~2000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를 모집했다.
그 결과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전문직,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470명이 신청했다.
특히 행사 참여를 위해 주소지를 울산으로 옮긴 신청자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남녀 42명씩, 총 84명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는 연애 특강, 매칭 이벤트, 1대1 순회 대화, 식사 데이트, 고래바다여행선 선상 데이트, 불꽃축제, 커플 매칭 순으로 이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울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경제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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