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무용제 5일 대전서 막올라...울산 대표 PPM무용단·윤혜진 무용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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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전국무용제 5일 대전서 막올라...울산 대표 PPM무용단·윤혜진 무용수 출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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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M 무용단
▲ 윤혜진 무용수
전국 무용인들의 큰잔치인 ‘제34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5일 오후 5시30분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과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울산에서는 PPM무용단(대표 한태준)과 윤혜진 무용수가 울산 대표로 출전한다.

대전시와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무용협회와 제34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용제는 이달 15일까지 11일간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예술가의 집 등 대전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대전,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로 △개폐막식 및 축하공연 △16개 시도 본선 경연 △학술 심포지엄 △사전축제 및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본선 경연은 지역 예선을 거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단체·솔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단체부문은 6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연정국악원 큰 마당에서, 솔로 부문은 11일과 12일 오후 4시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 홀에서 진행된다.

단체 부문 울산 대표로 출전하는 PPM무용단은 ‘Breaking news’라는 작품으로 7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경연을 펼친다.

안무 의도는 울산의 큰 공장들의 기하학적인 구조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과 사회 시스템을 작품에 투영했다. PPM 무용단은 공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구시대적 인식으로 도시 전체에 부정적인 견해들을 날카롭게 몸으로 표현한다.

PPM무용단 한태준 대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울산 대표로 참가하며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무용제서 단체 은상과 최우수무용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솔로 부문에 출전하는 윤혜진 무용수는 12일 오후 4시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바다와 고래를 주제로 한 ‘푸으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윤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이외에도 △대전 명인·명무전(3일, 연정국악원) △학술 심포지엄(5일,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 △야외붐업 프린지공연(6~7일,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 △미디어아트 및 향토무용가 아카이브전(5~14일, 예술의전당 및 연정국악원) 등 풍성한 사전 행사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폐막식은 15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상식과 대회기 이양, 폐막선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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