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코앞…범서읍 청사 신축 이전을”
상태바
“인구 10만 코앞…범서읍 청사 신축 이전을”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9.02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울주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범서읍 행정복지센터 행정 수요를 대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간의 분산과 주차장 확충, 새로운 청사모델 구상 등 다각적인 검토에 나선다.

1일 군에 따르면, 범서읍은 올해 7월 기준 인구 6만6806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넓은 면적에 따라 굴화, 구영, 천상 등 크게 3개 권역으로 생활권이 나뉘어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09년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한 이후 2010년에는 구영에 제2민원실, 2024년에는 굴화에 민원실과 제2주민자치센터를 추가 개소하며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 왔다.

이와 관련 박기홍 군의원은 이날 열린 군의회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범서읍이 인구 10만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현 청사는 공간 부족과 주차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한계 등 여러 제약에 직면해 있다”며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의 가속화 등을 고려, 이전 신축에 대한 논의는 선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신축되는 행정복지센터는 단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복지, 교육, 소통을 위한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에 대한 집행부의 생각을 물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답변을 통해 “도시개발사업이 속속 준공되면 현 청사의 공간이 더욱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공감한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청회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적 투자 확대를”
  • [현장&]울산 곳곳에 길고양이 급식소 ‘캣맘 갈등’ 지속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