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오일 및 가스 전시회는 지난해 기준 2000개 기업, 72개국 3만6260명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쳐 미래이앤지, 에버그린플러스, 풍성 등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울산시는 참가 기업들이 원활하게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현지 시장조사 △유망 바이어 매칭 △상담장 임차 △통역 지원 등을 전폭 지원한다.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파견이 지역 중소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사업화·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남아 중소형 조선건조 시장은 유럽계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절실하다”며 “해외 판로 다변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는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