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축제는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과거 공업도시에서 현재 산업도시, 미래 AI수도로 이어지는 울산의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시는 2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김철 추진위원장, 경제산업실장,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제정책관, 위원 33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차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울산공업축제 추진 및 운영 조례 개정 보고 △2025년 종합계획 보고 △세부 추진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운영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김두겸 시장은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AI데이터센터 건립 성과를 축제와 연결해 ‘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 직후 개최돼 준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시민의 기대와 자부심에 걸맞은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울산공업축제는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거리 퍼레이드, 개막식, 불꽃축제, 문화예술·체육행사,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